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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 "코로나 1년, 최다 발생 장소는 '종교시설'"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재감염 위험 높아 추가 연구 필요
문정우 기자

서울시의 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자료=뉴스1)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보고된 이후 지난 1년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곳은 '종교시설'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남아프리카공화국 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국내 확진 환자의 감염경로를 분석한 결과 집단발생 관련 주요 시설로 종교시설이 5,791명, 전체의 17%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종교시설에서 별도로 분류한 신천지 16%(5,214명), 요양병원·요양시설 13%(4,271명), 직장 11%(3,817명), 가족·지인 모임 10%(3,470명), 의료기관 8%(2,629명), 체육·여가시설 4%(1,322명), 교육시설 4%(1,321명), 교정시설 4%(1,254명), 일반음식점·카페 2%(714명)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방대본은 이날 브리핑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기존 항체를 무력화하고 다시 감염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추가 연구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은진 중앙방역대책본부 진단검사팀장은 "최근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의 방어 능력을 연구한 결과 일부 환자 혈청에서 방어능력이 무력화된 것이 관찰됐다"며 "재감염 사례에 대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고 미국 변이 바이러스도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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