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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 인가 후 졸업까지 1달, ‘프리패키지형 S&LB’ 1호 성공 법무법인 바를정 김용현 변호사의 활약

김지향



기업회생 전문 로펌 법무법인 바를정에서 회생절차를 대리한 주식회사 용호산업이 지난 11월 27일, 회생계획 인가결정이 내려진 후 1달 만에 회생 절차를 졸업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대전지방법원 2020회합5***)

국내 최대 규모의 종이컵 및 종이용기 제조 기업 ㈜용호산업은 전체 매출 40% 이상을 일본과 유럽 수출로 확보할 정도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그러나 코로나19사태로 인한 수출시장의 위축과 함께 거래 분쟁 등으로 재무구조가 경직되어 어려움에 처했다. 결국 2020년 3월 30일, 회생을 신청하고자 법무법인 바를정에 자문을 구했던 것.

기업회생에 특화된 전문 로펌인 법무법인 바를정의 대표 김용현 변호사가 이 사안을 맡았다. 김용현 변호사는 우선 ㈜용호산업 지민규 대표이사와 함께 부산에 있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 방문, KAMCO의 프리패키지형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S&LB)에 적합한 회사임을 적극 설득하였다.

프리패키지형 S&LB 프로그램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기업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 단계부터 경영개선 컨설팅을 하고 유동성 공급 방법을 모색해 경영정상화를 돕는 맞춤형 지원 제도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법무법인 바를정 김용현 변호사의 자문을 참고하여 (주)용호산업을 이 프리패키지형 S&LB 프로그램의 제1호 기업으로 선정했다.

또한 김용현 변호사는 주 채권인 한국산업은행을 직접 방문하여 (주)용호산업의 회생의 당위성을 설명, 한국산업은행이 회생 담보권 일부를 출자 전환시키는 내용의 양보를 받도록 도움을 주기도 하였다.

회생계획안을 작성할 때에는, 최대한 기존 경영자인 지민규 대표이사의 경영권을 확보하며 회생을 진행하고자 하는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주식 감자 비율을 낮추는 등 경영권 보호를 위한 회생계획안을 작성하여 채권자들의 동의를 받은 것이다.

이러한 도움에 힘을 얻고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의 프리패키지형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S&LB) 제1호 기업으로 선정된 ㈜용호산업은, 결국 회생계획 인가 결정 후 약 1달만인 올해 1월 14일에 회생절차를 종료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의 프리패키지형 S&LB프로그램에서 인가 1개월여만에 졸업한 이번 사례는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법원의 기업회생절차 개시 후 인가가 나기 전 단계에서 기업 평가와 회생 방법을 마련해 두고, 인가 즉시 종료할 수 있도록 법원과 협의하면 조기졸업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기업회생절차가 보다 신속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법원에서 해당 사안에 대한 평가와 결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용호산업의 사례에서는 기업회생 전문 로펌 법무법인 바를정에서 이에 대한 도움을 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 이와 같은 분야는 대형로펌만이 진행을 하곤 했다. 그러나 이제는 강소 법무법인이 기업회생 같은 전문성으로 무장하여 각종 분야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최초로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의 프리패키지형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S&LB)을 성사시킨 법무법인 바를정은 많은 로펌과 변호사들에게 훌륭한 롤모델이 되어주었다고 할 수 있다.

법무법인 바를정 대표변호사 김용현 변호사는 2008년부터 기업회생 사건을 처리한 경험을 토대로 기업회생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다져왔다. 김용현 변호사는 ‘현재 변호사 시장이 생각보다 어려워 진입장벽이 낮은 저가 사건 위주로 수임하는 경향이 있고, 이는 변호사 업계뿐만 아니라 법률 도움이 필요한 많은 업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라며, “보다 많은 변호사들이 진입장벽이 높고 전문성 있는 분야에도 지속적인 연구를 하여 법조인으로써 든든히 성장하기를 바란다.”라며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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