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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e-종목] 美 우주항공 ETF 출시소식에 쎄트렉아이·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 들썩

조은아 기자

미국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 운용사 '아크인베스트'가 올해 첫 ETF 테마로 '우주항공'을 택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아크인베스트는 지난 14일 액티브 ETF인 '아크 스페이스 익스플로러 ETF' 출시 계획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아크인베스트는 지난 2014년 창업한 회사로 테슬라와 같은 혁신기업에 투자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운용사다.

아크인베스의 이번 ETF에는 미국과 글로벌 우주와 관련한 약 50개 종목이 편입될 전망이다.

상장 계획서에는 "재활용 가능한 로켓이나 인공위성, 드론 등을 제작하는 우주항공과 관련된 기업들이 방산, 항공관측, 농업, 통신, 드론, 우주탐사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고 보고 관련 기업에 투자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우주항공 테마 ETF 소식에 국내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들썩이고 있다.

특히 쎄트렉아이는 21일, 전일 대비 1만5,600원(30%) 오른 6만7,600원을 기록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도 전일 대비 1,650원(14.22%) 오른 1만3,250원에 마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는 전일 대비 각각 2.43%, 0.47% 상승했다.

쎄트렉아이는 한국 최초 위성 '우리별 1호'를 개발한 KAIST 연구진이 1999년 설립한 업체로 국내에서 위성을 제작하는 유일한 민간 업체다.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쎄트렉아이 지분 30%를 인수한 바 있다.

다만, 쎄트렉아이는 주가가 단기간내 급등하면서 22일 하루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다.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주가가 상승하게 되면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 순으로 지정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선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미국 보잉으로부터 SLS(Space Launch System) 발사체 관련 초도 물량 수주하며 주목받고 있다. 130만달러(약 14억원) 규모로 향후 수주 규모는 500만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나사(NASA)의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발사체 관련 사업도 수주해 주목받고 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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