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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 단골메뉴 '재건축 규제 완화' 공약에 여의도·목동 집값 들썩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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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여의도와 목동 일대의 아파트 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 후보자들이 재건축 완화 공약을 내세우자 그동안 멈춰있던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건데요. 특히 강남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여의도와 목동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서울 목동의 신시가지 재건축 단지.

지난 9일 전용면적 59.39㎡ 아파트가 15억9500만원에 거래됐는데, 5개월여만에 1억원이 올랐습니다.


47.94㎡짜리 아파트도 최근 거래가가 12억5천만원까지 올랐고, 지난달엔 145.13㎡ 아파트가 26억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유재성 경인공인중개사사무소:매수문의는 전에 비해 많지는 않은데 거래가 되면 60% 이상이 신고가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여의도 아파트값도 상승 분위기입니다.


지은지 40년이 넘는 아파트가 지난달 32억4500만원에 거래됐고, 현재 호가는 34억원까지 올랐습니다.

그동안 멈춰있던 여의도와 목동 일대의 재건축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여의도 미성과 은하 아파트가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고 정밀안전진단을 추진 중입니다.

양천구는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목동 재건축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 팀을 꾸려 행정지원에 나섰습니다.

특히 서울시장 후보자들이 저마다 재건축재개발 규제완화 등 활성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는 점이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여기에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들과 비교하면 여의도와 목동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A 공인중개사:강남에서 집값이 오른다고 매스컴에 나오고하니까 집값이 더 오를까봐 문의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재건축 사업의 밑그림이 되는 서울시의 지구단위계획은 아직 심의 일정조차 잡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시는 올해 안에 여의도와 목동의 지구단위계획을 발표할 계획인데, 4월 재보궐 선거 이후에나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돼 재건축이 동력을 얻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입니다.


강은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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