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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무조건 잡는다"… 총력전 펼치는 이통3사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 기자leemj@mtn.co.kr2021/01/2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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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월트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한국 진출을 앞둔 가운데 이동통신사들이 콘텐츠 제휴를 맺기 위해 적극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이통3사 모두 디즈니 측에 제안서를 내밀었고 세부적인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넷플릭스와 사이가 틀어진 SK텔레콤, 넷플릭스와 손잡은 KT와 LG유플러스 중 누가 선택을 받을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이명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이동통신3사가 올해 국내에 서비스를 선보이는 디즈니플러스와 손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3사 모두 디즈니 측에 제안서를 내민 상태입니다.

가장 애가 타는 건 SK텔레콤.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가 넷플릭스와 망사용료 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와 별개로 디즈니플러스와의 콘텐츠 제휴를 절실히 원하고 있고 오랜 기간 공을 들였습니다.

넷플릭스가 국내 시장에 진출한 이후 큰 인기를 끌며 월 이용자 수, OTT 점유율 면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토종 OTT '웨이브'를 운영 중인 SK텔레콤이 이번에 디즈니플러스마저 놓치면 경쟁에서 밀린다는 위기감이 고조됐습니다.

넷플릭스와의 제휴로 재미를 본 KT와 LG유플러스는 각자 독점 계약을 맺기 위해 적극적으로 디즈니 측에 세부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각 통신사는 디즈니가 보유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IPTV와 OTT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자사 고객에게 제공하는 대신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디즈니플러스 유료가입자를 유치하는 방식으로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년 전 LG유플러스가 넷플릭스와 단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고가요금제 유치,가입자 순증이라는 성과를 낸 것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독점 계약기간이 끝나자 KT가 기다렸다는 듯이 넷플릭스와 지난해 추가 제휴를 맺고 5G 고객 늘리기에 매진하는 상황.

이통3사의 적극적인 구애에 디즈니 측은 아직 회신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고 이른 시일 내 파트너를 결정한다는 말이 나옵니다.

'콘텐츠 강자' 디즈니가 이통 1위 사업자 SK텔레콤과 유료방송 1위 KT, 넷플릭스와 첫 제휴에 성공한 LG유플러스를 놓고 어떤 선택을 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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