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 제작투자 '시간여행자 루크' 글로벌 시장 진출
ATA에서 베스트 3D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상 수상홍콩·미얀마·싱가폴·베트남 등 10개국 사전 계약 확정
그리스·폴란드 등 유럽 방송사와도 수출 계약 맺어
조형근 기자
대원미디어에서 제작투자한 국산 3D 애니메이션 TV시리즈 '시간여행자 루크'가 전세계 방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시상식에서 수상을 하는 영광을 안았다.
대원미디어는 지난 15~16일 개최된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드'(Asian Television Awards, 이하 ATA)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베스트 3D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25번째를 맞이한 ATA는 아시아권에서 가장 권위 있는 TV 시상식으로 꼽힌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시간여행자 루크’는 박진감 넘치는 3D 영상미뿐만 아니라 전세계 유적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함께 담아내면서 재미와 트렌드, 교육적 요소 모두 놓치지 않았다는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간여행자 루크'는 현재 글로벌 방영도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홍콩의 대표적 방송사인 TVB를 비롯한 미얀마 CANAL+, 싱가폴 Mediacorp, 말레이시아 ASTRO, 베트남 CGV 등 아시아 10개국에 대한 사전 계약을 확정했다.
또 그리스의 SMILE, 폴란드의 TVP 등 유럽 3개국 및 러시아의 CLS와도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올해 3월부터 순차적으로 전세계 각국에서 방영이 개시될 예정이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