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고지혈증 개량신약 허가 취득…"연매출 100억원 목표"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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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고지혈증 개량신약 복합제 ‘아트로맥콤비젤 연질캡슐’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아트로맥콤비젤 연질캡슐은 임상3상을 통해 아토르바스타틴(Atrovastatin) 단독 투여 대비 치료효과(non HDL-C 변화율)의 우월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이 신약은 오메가-3 지방산 에스테르과 아토르바스타틴(Omega-3-acid ethylester와 Atrovastatin)이 함유된 제제로 ‘콤비젤’ 기술(CombiGel Technology, 알약 속에 알약을 온전한 형태로 넣는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연질 캡슐 안에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 계열의 약물이 포함된 정제를 삽입했다. 캡슐 속 알약 형태를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회사는 "오메가-3 지방산 에스테르 처방 환자의 약 40%가 스타틴계 약물을 함께 복용하고 있다"며 "그 중 절반가량은 아토르바스타틴을처방 받고 있기 때문에 이상지질혈증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덕영 대표는 "의료진의 처방 및 환자의 복용을 용이하게 해 만성질환 관리에 기여할 것"이라며 "제제 기술, 자체 설비, 특허 확보 등 철저한 준비와 연구개발을 통해 나온 제품으로, 올해 연 매출 100억원을 넘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