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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KT파워텔 매각… 그룹 구조개편 가속화

구현모 사장 취임 이후 첫 계열사 매각.. 비주력사업 정리 본격화될 듯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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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무전통신서비스 자회사인 KT파워텔을 매각하기로 했다.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KT파워텔을 국내 영상보안 전문기업인 아이디스에 팔기로 했으며 최근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KT파워텔은 산업용 무전기 등 무전통신 서비스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고 5G로 급변하는 이동통신시장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해 매출이 크게 줄어드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따라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사물인터넷 관련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이디스는 보안용 CCTV를 비롯해 CCTV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디지털로 변환하는 디지털 영상 저장 장치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곳이다.


KT파워텔이 보유한 IoT 분야 기술력과 아이디스의 영상보안 역량을 합쳐 시너지를 낼 것으로 KT그룹은 기대하고 있다.


구현모 KT 사장이 취임한 이후 첫 계열사 매각을 결정하는 등 그룹 구조개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앞서 구 사장은 계열사인 KTH와 KT엠하우스를 합병시켜 디지털 커머스 전문기업으로 키우기로 하는 등 커머스 역량 강화 의지를 피력했다.


올해 취임 2년차를 맞아 계열사 합병·매각 등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KT 관계자는 "통신기업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면서 그룹의 디지코 전환 방향에 따라 매각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는 한편 고성장 신사업 도전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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