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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재상장 D-3…건설주 상승세속 시총 얼마나?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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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기존 대림산업의 건설부문을 받아 새롭게 출발하는 DL이앤씨. DL과의 인적분할을 마무리하고 다음주 월요일 재상장합니다. 올해 초 선전하는 건설업종 대비 저평가된 종목으로 주목되는만큼 향후 실적과 주가 성장성에 관심이 쏠립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증권가에서는 이번 분할로 DL이앤씨의 복합기업 디스카운트가 해소되면서 사업가치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939년 건자재 업체로 시작, 국내 1호 종합건설사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DL이앤씨. '아크로', 'e편한세상' 브랜드로 대표되는 아파트 1군업체로 성장해왔습니다.

건설업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바탕으로 자체개발 사업을 통한 실적과 배당 성장 기대감이 한층 높아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특히 신탁·리츠 공사 부문에서 강점을 보여온만큼 정부주도 주택 공급정책이 쏟아지는 올해,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DL이앤씨는 기존 수주 중심의 전통 건설사에서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방점을 찍고 디벨로퍼 중심의 토탈 솔루션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목표입니다.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광화문 디타워와 같은 자체개발 모델들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DL이앤씨 거래정지 전 기준시총은 약 1조6100억원. 증권가에서는 DL이앤씨의 기업가치가 2조5000억원에서 3조원을 웃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거래정지 기간동안 주요 건설종목의 연초 상승세가 두드러진만큼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있다는 시각입니다.

[이승준 / 흥국증권 연구원:
상반기까지는 전반적인 공급 지표라던가, 정책방향이 건설사에게 굉장히 유리한 쪽으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에 계속 올라갈 여력이 있다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작년 주택 분양 부진과 성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등 일시적 매출이 제외된만큼 실적 감소가 예상되지만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DL이앤씨가 향후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입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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