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통합검색

MTN 사이트 메뉴

엠티엔더블유로 이동

5년새 4배 커졌지만…중문시장, 폭풍성장에 '부작용' 심화

-지난해 중문시장 6,000억대로 5년 전 대비 4배로 확대
-출혈경쟁 따른 수익성 악화·디자인 분쟁 등 부작용도

머니투데이방송 신아름 기자peut@mtn.co.kr2021/01/24 10:02

중문 참고 이미지/사진제공=한샘

중문이 건축·인테리어 시장의 대세로 자리매김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지만 관련 업계에는 '빨간 불'이 들어왔다. 전체 시장 규모는 커지고 있지만 업체 간 출혈경쟁이 심화하면서 수익성은 되레 떨어지고, 업체 간 디자인 도용 등 지적재산 분쟁까지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어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중문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연간 6,000억원으로 5년 전의 1,500억원 대비 4배로 성장했다. 중문은 현관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공간에 설치되는 중간문이다. 현관문 틈으로 새어 들어오는 바깥의 차가운 공기와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막아주는 기능성과 미관을 좋게 해주는 인테리어적 효과를 바탕으로 최근 건축·인테리어 시장에서 각광 받고 있다.

중문시장이 이처럼 단기간 내 급속도로 커진 것은 기존 중문 업체들에 더해 창호 등 건자재 업체들의 시장 진출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2,000년대 들어 집을 작아보이게 하고 답답한 느낌을 준다는 이유로 중문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자 기존에 영위하던 중문 사업에서 손을 뗐던 대기업들까지 우후죽순 중문시장에 다시 진출하는 모습이다.

중문 업체들이 급증하면서 시장은 단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후발주자들이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저가 물량 공세를 펼치면서 업계 평균 마진율을 점점 낮추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문을 직접 제조하지 않아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얼마든지 시장에 뛰어들 수 있어 진입 장벽이 낮고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업체들이 가격을 낮추면서 제살 깎아먹기식 경쟁을 하고 있고 일각에선 디자인 침해 에 따른 지적재산권 분쟁도 나타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업체 간 출혈경쟁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갈 수 있는 만큼 업계의 자정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5년새 중문 가격이 거의 반토막이 나면서 수익성도 그만큼 떨어졌다"며 "저가 경쟁은 품질 저하나 사후 관리 소홀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신아름기자

peut@mtn.co.kr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방송 신아름입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02)2077-6288


<저작권자 ⓒ "부자되는 좋은습관 대한민국 경제채널 머니투데이방송 MTN">

copyright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2, 5층 (여의도동)l대표이사ㆍ발행인 : 유승호l편집인 : 정미경l등록번호 : 서울 아01083
사업자등록번호 : 107-86-00057l등록일 : 2010-01-05l제호 : MTN(엠티엔)l발행일 : 2010-01-05l개인정보관리ㆍ청소년보호책임자 : 디지털기획부장
대표전화 : 웹 02-2077-6200, 전문가방송 1899-1087, TV방송관련 02) 2077-6221~3, 온라인광고 02) 2077-6376l팩스 : 02) 2077-6300~6301

머니투데이방송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