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주간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코로나19 확산세 진정과 상반기 지표 상의 기저효과, 주요국 부양책 추진 등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가 단기간 내 꺾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지난 주 지수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던 미국 금리 상승 리스크는 완화됐다"며 "실제로 미국 국채 10년 금리의 가파른 상승세가 멈췄고, 국내 10년 금리도 비슷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시장의 관심은 실적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 리스크는 일단락됐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벨류에이션 부담을 상쇄해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도 지난 연말부터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완만하게 하향 조정됐지만, 올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꾸준히 상향 중이라는 것이 안 연구원의 설명이다.
안 연구원은 "기저효과와 코로나19 충격 약화, 국내외 부양책 추진 움직임 등이 올해 경기와 이익 회복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ombudsman@mtn.co.kr02)2077-6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