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코너 맥그리거 2라운드 충격 TKO패
박지웅 기자
'UFC 악동' 코너 맥그리거(33·아일랜드)가 더스틴 포이리에(32·미국)를 상대로 충격 TKO패배를 당했다.
맥그리거(22승4패)는 2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야스아일랜드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257대회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경기에서 포이리에(26승6패)에게 2라운드 2분32초 만에 TKO패로 무너졌다.
1라운드 맥그리거는 초반부터 날카로운 잽과 왼손 스트레이트를 날리며 거칠게 압박을 시도했다. 포이리에는 레그킥으로 맥그리거의 앞발을 공략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2라운드 포이리에는 지속적인 레그킥으로 맥그리거의 사이드 스텝을 무력화시켰다. 이후 케이지로 몰린 맥그리거에게 펀치 세례를 쏟아 부으며 맥그리거를 무너트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9월 페더급 경기를 치렀다. 당시 1라운드 1분46초 만에 TKO승을 거둔 맥그리거는 이후 조제 알도(브라질)를 꺾고 페더급 챔피언까지 올랐다.
박지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