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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사피루스', 국내 위스키 최초 美 수출

박동준 기자



골든블루가 한국 로컬 위스키 최초로 세계 최대 주류시장인 미국에 본격 진출한다.

골든블루는 자사 위스키 '골든블루 사피루스'가 지난 23일 미국 수출을 위해 첫 선적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적된 미국향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미국으로 수출되는 한국 로컬 위스키 1호로 기록됐다. 미국이 수출국으로 추가되면서 골든블루는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총 8개국에 '골든블루'를 수출하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골든블루는 첫 번째 수출 물량을 캘리포니아와 네바다를 중심으로 애리조나, 뉴멕시코, 오리건, 텍사스, 워싱턴, 하와이 등 총 8개 주에 공급하고 이후 미국 전역으로 판매망을 넓혀갈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는 미국 내 한인들이 20% 이상 거주하는 로스앤젤레스가 위치해 있고, 네바다주는 세계 최대의 관광도시이자 한인들 활동이 왕성한 라스베이거스가 위치해 있어 미국에 거주하는 250만여 명의 교민을 선제 공략하는 데 최적화된 지역이라는 회사 측 설명이다.

골든블루는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3년 동안의 시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위스키 용량은 늘리고 도수는 낮추는 전략을 채택했다. 이번에 미국에서 처음 판매되는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국내 판매 용량인 450ml가 아닌 미국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750ml 용량이며, 미국 주류시장에서도 밀레니얼 세대 중심으로 '순한 술' 추세가 확산되고 있는 것에 맞춰 미국인들에겐 다소 생소하지만 36.5도 저도주로 선보인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미국 시장 진출은 K-주류의 세계화라는 원대한 소명에 다가서는 본격적인 발돋움"이라며 "아시아 수출 성공사례와 경험, 미국 시장에 대한 3년 간의 철저한 연구 및 조사는 분명 한국 로컬 위스키의 성공적인 안착을 이끌며 대한민국 주류의 위상을 제고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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