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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SK와이번스 새 구단주 된다…"협의 진행 중"

SK-신세계, 26일 'SK와이번스' 매각 MOU 체결할 듯
최보윤 기자

<사진=뉴스1 자료>

신세계그룹이 SK와이번스의 새로운 구단주가 될 전망이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SK와 신세계 이마트는 26일 야구단 'SK와이번스' 매각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 관계자는 "구체적인 MOU와 관련한 내용은 확인 중"이라면서도 "SKT와 신세계그룹은 프로야구를 비롯한 한국 스포츠 발전방향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와이번스는 SK가 2000년 쌍방울 구단을 인수해 창단한 야구단으로 한국시리즈 4회 우승 기록을 가진 명문 구단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평소 유통 뿐만 아니라 야구단 운영 등 스포츠에도 큰 관심을 보여왔다. 그는 지난 2016년 스타필드 하남 오픈을 발표하며 "앞으로 유통업의 경쟁 상대는 테마파크나 야구장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재계에서는 신세계가 유통과 스포츠를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선보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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