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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설 명절 비상근무체계 돌입… 분류작업 인력 2만8천명 증원

특별소통기간 내 운송차량 2,700대 증차.. 안전·복지 지원 예산 42억 투입
이명재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다음달 1일부터 16일까지 16일 간을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한 배달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이번 설은 코로나 여파에 명절소포 물량 증가까지 겹치는 어려운 상황이 예상됨에 따라 우본은 소포 분류작업을 위한 인력을 증원하고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하기로 했다.

특별소통기간 동안 분류작업 등에 필요한 임시인력을 2만8,000여명 증원하고 배달 및 분류 인력의 안전·복지 지원 등 약 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 전국 25개 집중국의 소포구분기(33대)를 최대로 가동하고 운송차량은 2,700대를 증차할 계획이다.

우본은 지난 추석 이후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물량이 늘어나면서 배달인력의 업무 부하 경감을 위해 연중 상시적으로 분류인력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고향, 친지 방문 자제 등에 따라 선물 소포가 예상보다 증가할 것을 대비해 다량 발송 업체에 물량 분산 발송을 요청하고 필요한 경우 인력 및 장비를 즉시 추가 투입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편기계, 전기기설, 차량에 대해서도 안전매뉴얼에 따라 사전에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이륜차 배달구역은 일몰 전 배달업무를 종료하고 한파·폭설 등 기상악화시 배달 정지, 적정물량 이륜차 적재, 차량 운행 중 휴게시간 확보를 통해 집배인력의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배달할 때 국민 안전을 위해 예고문자를 통한 비대면 배달로 접촉을 최소화하고 배달 결과는 반드시 고객에게 발송해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설 명절 우편물을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정시소통 매뉴얼 및 안전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며 "코로나에 따라 비대면 배달을 실시하고 물량 폭증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국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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