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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000포인트 돌파…20년만에 '천스닥' 시대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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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스닥이 IT버블 이후 20년만에 1,000포인트를 돌파했습니다.
출범 25주년을 맞은 올해 코스닥의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개인투자자의 강력한 수급이 코스닥 시장을 끌어올린 가운데, 취재기자 연결해 시장 상황 들어봅니다. 박소영 기자!

[기사내용]
네, 그간 코스피 질주를 따라가지 못했던 코스닥이 1,000포인트 고지를 밟았습니다.

코스닥 지수가 1,000선을 돌파한 것은 2000년 9월 14일(1020.70)이후 20년 4개월만입니다.

어제 코스닥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셀리버리가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지수 전반을 끌어올렸고, 이어 오늘 개장 직후 1,000포인트를 넘어섰습니다.

코스닥을 견인한 것은 개인투자자들인데요. 이달 들어 코스닥에서 개인은 2조 1,600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기관은 1조 6,500억원을 팔았습니다.

외국인은 42억원 매수 우위로 중립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올해 들어 코스피가 3,200선을 뚫는 사이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소외됐었는데요. 대형주에 수급이 몰리자 시가총액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코스닥 종목은 상승률이 덜했습니다.

코스닥은 유가증권시장과 달리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 비중이 80%에 달하는 곳입니다.

증권업계는 연초 대형주 위주로 몰렸던 투자자들이 중소형주로
시야를 넓힐 수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 비중 확대와 시총 상위 대형주 위주의 공매도 재개 가능성도 코스닥 자금유입을 기대해볼 수 있는 요소입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주부터 순차적으로 공매도가 재개되면 대형주로 몰린 개인 매수세의 중소형주 유입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특히 공매도에 대한 심리 저항이 큰 개인 수급 특성상 코스피에서 코스닥으로 수급 이동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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