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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내세우는 바이드노믹스... 'ESG' 수혜주 눈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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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 바이든 정부가 본격 출범하면서 친환경 정책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습니다. 향후 4년간 청정 에너지·인프라에 2조 달러 투자 등 강력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할 예정인데요. 국내 증시서도 특히 ESG 관련 기업들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조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바이든 시대가 활짝 열리면서 국내 증시서도 이른바 '바이드노믹스' 수혜주 찾기에 분주합니다.

바이드노믹스의 핵심은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ety),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ESG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2차전지 대표주인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지난해 말부터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가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습니다.

27일 기준 LG화학 주가는 95만5,500원으로 한때 99만 4,000원까지 치솟으며 100만원을 넘보고 있고,

같은 날 삼성SDI 79만원, SK이노베이션 28만7,500원을 기록하며 3개월 전과 비교하면 주가가 2배 수준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 풍력, 수소 관련주도 성장세가 기대됩니다.
국내 태양광 관련 기업으로는 한화솔루션,OCI, 현대에너지솔루션 등이 꼽힙니다.

MSCI의 ESG 등급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AA)을 받은 LG전자를 비롯해 'RE100'(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글로벌 캠페인) 참여를 선언한 SK 계열사도 주목해볼만합니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국내 기업 처음으로 RE100 참여를 선언한 데 이어 최근 (주)SK, SK텔레콤, SKC, SK머티리얼즈, SK실트론도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바이든 정부가 경제팀에 친환경 색채가 강한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 출신을 중용하면서 블랙록이 투자한 기업 리스트도 눈길을 끕니다.

블랙록이 지난해 화석연료 관련 매출이 25% 넘는 기업에 대해 투자 철회를 선언한 후 지분을 매수한 국내 기업 중 친환경 기업으론 두산퓨얼셀과 삼성 SDI가 있습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 : 블랙록이 매수 지분 공시를 한 기업이나 친환경적으로 ESG 경영 정보량이 많아서 ESG 관련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기업들, 이산화탄소를 확연히 줄이는 기업들에 대해 관심도를 실제로 높여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쉼 없이 달려온 바이드노믹스 관련주들이 추가 랠리 행보를 보일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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