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버거 사이드 메뉴 매출 비중 15.1%…전년 비 5.1%p ↑
박동준 기자
노브랜드 버거 '상하이 핑거 포크'. 사진/신세계푸드 |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의 사이드 메뉴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들어 지난 27일까지 노브랜드 버거 매장 매출 중 감자튀김을 제외한 사이드 메뉴가 차지하는 비중은 15.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1%에 비해 5.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회사 측은 기존 햄버거와 감자튀김 조합에서 벗어나 '상하이 핑거 포크', '인절미 치즈볼' 등 사이드 메뉴 10여종이 새로운 단품 메뉴로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 중 상하이 핑거 포크는 한 입에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낸 후 바삭하게 튀겨낸 돼지고기의 식감이 자체 개발한 특제 향신료의 향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으며 사이드 메뉴 10여 개 가운데 줄곧 판매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홈술족 사이에 맥주 안주로 잘 어울린다는 SNS 입소문을 타고 1월 판매량은 전년 대비 21%나 증가했다.
이 밖에도 신세계푸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샐러드족을 위해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 '치킨 시저 샐러드', '그린 샐러드'등 샐러드 2종을 가성비 있는 3000원대의 가격으로 선보이거나,간편하게 한 끼를 즐기기 원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페퍼로니 피자바게트', '콤비네이션 피자바게트'등을 이색 사이드 메뉴로 판매하며 타 햄버거 브랜드와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고객들의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단순히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햄버거 매장을 찾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이드 메뉴로 새로운 경험을 하려는 요구가 늘고 있다"며 "브랜드에 대한 새로운 경험과 신선함을 부여할 수 있는 만큼 노브랜드 버거 만의 차별화 된 사이드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