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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위기속 선전'..지난해 36조 벌고 4월 특별배당 쏜다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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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삼성전자가 지난해 코로나19 혼란 속에서도 36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역대 네 번째로 높은 성적으로 위기 속에서 선전했다는 평가입니다. 삼성전자는 4월 특별배당과 함께 3년내 대형 M&A 계획도 발표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이슬 기자, 전해주시죠.

[기사내용]
삼성전자가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역대 네번째로 높은 36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236조8100억원입니다.

반도체 사업 부문에서 19조원 가량 벌어들여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절반을 책임졌습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9조500억원, 매출액은 61조55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직전 분기보다는 다소 둔화됐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 부문은 4분기 영업이익 3조85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모바일 시장 상승과 더불어 데이터센터, PC 시장의 선방했지만, 달러 약세 등 영향으로 수익은 감소했습니다.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영업이익 1조75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스마트폰과 TV 등 주요 제품 수요 회복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스마트폰 사업을 맡는 IM부문은 영업이익 2조42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모바일 시장은 연말 경쟁 심화와 성수기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이익이 줄었지만, 원가구조 개선 지속으로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습니다.

소비자 가전 부문은 영업이익 8200억원을 기록했는데, 비대면 판매를 통해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며 선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별배당을 포함해 신규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는데요.

삼성전자는 4분기 정규 배당과 합산해 보통주는 주당 1932원, 우선주는 주당 1933원의 특별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향후 3년 기존과 같이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정책을 유지하는 한편, 정규 배당 규모를 연간 9조8천억원으로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대형 M&A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삼성전자는 "3년 안에 전략적 시설투자와 의미있는 규모의 M&A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입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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