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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여행업체 수백억 투자 유치 vs. 패키지사는 권고 사직

코로나에도 가능성 보인 여행 플랫폼들 신규 투자 유치 성공해
패키지 위주 여행사들은 '생존 위기'
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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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여파로 여행 기업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성장 가능성을 보인 온라인 여행 플랫폼들은 대규모 신규 투자를 유치하고 있습니다. 비용 통제를 위해 인력 줄이기에 나선 기존 패키지 여행사와 대비되는 모습인데요, 자세한 내용 유찬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지난 2017년 서비스를 선보인 뒤 3년여 만에 630만 가입자를 모은 여행 플랫폼 트리플.

코로나19로 여행업이 침체됐지만, 최근 시리즈B를 잇는 브릿지 라운드에서 200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냈습니다.

[이지현 트리플 PR 매니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전세계 다양한 여행 정보와 상품을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코로나19 위기를 안정적으로 극복하면 포스트 코로나 시기 선도적인 여행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습니다.]

투자 금액은 상품 콘텐츠 보강과 함께 개발자를 비롯한 전 분야 인력 채용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인 클룩 역시 최근 2억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를 받는데 성공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여행 비즈니스의 비대면·디지털화에 집중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이처럼 코로나에 발 빠르게 대응한 온라인 여행 기업들은 성장을 지속하는 반면, 패키지 위주의 전통 여행사들은 생존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자유투어와 NHN여행박사 등 중소 여행사는 대규모 인력 감축을 시행했고, 대형 여행사들은 무급휴직에 돌입한 실정입니다.

특히 업계 1위 하나투어가 자회사 SM면세점의 영업 종료에 이어 희망 퇴직을 실시하고, 본사 사옥 등 자산 매각까지 검토하면서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시장에서 대규모 신규 투자를 이끌어 낸 온라인 여행 플랫폼과, 생존을 위한 정부의 금융 지원만을 기다리고 있는 패키지 여행사들.

코로나19로 촉발된 여행 시장의 지각변동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찬입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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