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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해외서 배우는 '가나다'…'사이버 어학당' 열린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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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국내 어학당의 학생수가 크게 줄었는데요. 출입국이 어려워진 가운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어학당'이 대안으로 제시됐습니다. 한글과 함께 국내의 교육 기술도 전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란 기대가 나옵니다. 이수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주희 비상교육 한국어튜터사업 운영책임자 : 안녕하세요. 비상교육 어학당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제 목소리가 들리시면 다 같이 머리 위로 동그라미를 한번 만들어주세요.]

비상교육이 베타테스트를 진행하는 '마스터 K'는 사이버 어학당을 위한 통합 플랫폼입니다.

이 플랫폼을 통해 해외에 있는 외국인은 쉽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고, 국내 어학당도 국경의 제한없이 학생을 유치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어학연수생 등 유학생이 32% 넘게 줄어든 가운데 비대면 한국어 교육으로 활로를 찾는 겁니다.

마스터케이 플랫폼은 단순한 인터넷 강의보다 상호작용에 집중해 교실에서처럼 질의응답과 쪽지 시험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오는 3월 신학기에 맞춰 정식 도입되고, 6월부터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외국인 학생의 한국어 발음까지 분석합니다.

[노중일 비상교육 GEO 컴퍼니 대표: 코로나 이후 세계 각국은 다양한 에듀테크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이러닝, 화상솔루션, LMS, AI 등을 도입했는데요. 마스터K에 모두 담았습니다. 앞으로 발음평가 AI, 시험문제평가 AI 등 AI 영역으로 더욱 발전시켜나갈 계획입니다.]

교육용으로 최적화된 화상 솔루션으로, 강의실에서 필요한 모든
절차가 플랫폼 안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확장성도 높다는 설명입니다.

BTS와 한국 드라마로 한국어를 배우려는 수요가 높아지며 사이버 어학당이 '교육 한류'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shlee@mtn.co.kr)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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