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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키운 '청소族', 수요 선점 나선 가전업계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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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이후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며 전 세계적으로 청소의 빈도와 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인의 경우 집먼지의 유해성에 대한 인식이 특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가전업계는 높아진 청소 수요에 맞춘 제품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수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재택근무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보편화되며 집을 청결하게 할 수 있는 가전의 수요는 한층 높아졌습니다.

건강과 위생에 대한 관심이 대폭 늘었기 때문입니다.

[이정우 / 서울시 성북구: 코로나 때문에 이제 위생이나 환경에 관심이 높아져서 제품을 볼 때 그런 쪽으로 고민을 하고 고르고 있어요.]

다이슨이 전 세계 10개국의 1만여명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코로나 이후 60%의 응답자가 청소 빈도를 늘렸습니다.

청소를 하는 이유는 눈에 보이는 먼지 때문인데, 한국인은 특히 집먼지에 대한 유해성 인식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집먼지를 구성하는 건 집먼지 진드기와 진드기의 배설물, 각질,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인데, 이 같은 물질이 해롭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겁니다.

우리나라는 10개국 가운데 외출복을 벗고 옷을 바꿔 입는 등 집안 내 청결에 가장 많은 쓰는 국가로도 꼽혔습니다.

대청소를 하는 빈도도 중국의 뒤를 이어 두번째로 높았는데, 바닥과 표면의 먼지 만이 아니라 공기 중 먼지를 더욱 경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이슨은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를 흡입할 수 있는 모터와 6단계의 필터로 깨끗한 공기를 배출하는 제품을 통해 소비자의 수요를 맞추고 있습니다.

또한 청소의 빈도가 늘어나며 경량 제품, 소형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다고 파악했습니다.

가전업계가 소비자의 위생 인식과 청소 행태에 집중하며 호흡기와 알레르기 질환을 줄일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shlee@mtn.co.kr)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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