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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지난해 순익 3조4552억원 역대 최대 실적

주당 배당금 1,770원, 배당성향 20%
박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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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가 지난해 코로나19 악재 속에도 사상 최대 이익을 거뒀다. 대출 성정과 주식시장 투자 열풍에 따른 증권 자회사의 실적 호조 덕분이다.

KB금융지주는 그룹 순이익이 전년(3조 3,118억원)보다 4.3% 증가한 3조 4,552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그룹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5,773억원으로 전분기(1조 1,666억원) 대비 크게 감소했다.

KB금융은 희망퇴직비용 세후 2,490억원과 코로나19 관련 추가충당금 세후 1,240억원이 발생하고 지난 분기에 푸르덴셜생명 염가매수차익 1,450억원을 인식한데 따른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실적이라고 밝혔다.

희망퇴직 비용, 코로나 관련 추가충당금 등을 제외한 경상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17%를 기록했다. 지난해 경상순이익에 대한 비은행 부문 비중은 34.3%를 기록해 은행과 비은행 실적이 균형을 이루며 개선됐다.

지난해 그룹과 은행의 연간 순이자마진은 각각 1.76%, 1.51%로 기준금리 인하 영향을 반영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룹 총자산은 전년대비 17.8%(92조 2,000억원) 증가한 518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대출채권의 견조한 성장세와 푸르덴셜생명 계열사 편입 영향이 컸다고 KB금융 측은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실적발표회에서 KB금융은 주당배당금을 1,770원으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배상성향(당기순이익에서 배당금 총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20%이다.

KB금융 재무총괄임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침체와 대내외 거시적 불확실성에 대비해 배당 수준은 일시적으로 전년도에 비해 축소됐으다"며 "견고한 이익체력과 금융권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바탕으로 배당확대, 자사주매입 등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는데 항상 앞장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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