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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막힌 생수시장, 온라인으로 샘솟는다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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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010년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커지던 생수 시장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처음 성장이 멈췄습니다. 업계는 오프라인 소비 위축을 온라인을 통해 돌파구를 찾는 중인데요, 주기적으로 생수를 구매하는 특성을 반영해 정기배송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박동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주요 생수업체 판매는 일제히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감소했고 지난해 여름 예년에 비해 길었던 장마 영향 때문입니다.

2010년 4,000억원대에서 2019년 8,800억원으로 고속 성장하던 것과는 비교됩니다.

다만 업계는 크게 줄어든 오프라인 판매를 채우기 위해 온라인 서비스 강화로 위기를 극복하는 중입니다.

생수가 필수 소비재란 점에 착안해 온라인으로 정기배송을 하는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업계 1위인 삼다수의 경우 앱을 통해 가정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관련 매출이 지난해 두 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롯데칠성 역시 자사 직영몰을 포함해 온라인 채널 판매량이 40% 이상 증가했습니다.

올해 코로나19 백신이 보급돼 일상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면 예전처럼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윤민우 롯데칠성음료 홍보팀 담당 : 지난해부터 정기배송 같이 온라인으로 생수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올해 코로나 백신으로 사태가 진정되면, 야외활동 인원도 늘어서 생수시장 전체가 작년보다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해 코로나19란 돌발 변수로 주춤했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생수 시장.

신규 업체들의 진입과 기존 업체들의 서비스 강화로 올해부터 다시 고속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준입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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