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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첫 코로나 치료제 탄생…한계도 여전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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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서 코로나19 치료제 처방이 가능해졌습니다. 고위험군 경증환자나 중등증 환자에게만 투여하는 제약이 있지만 국산 치료제가 나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다만 여전히 비싼 비용이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점은 한계점으로 지적됩니다. 문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처방이 가능해졌습니다.

국산 1호 치료제이자 세계에선 세 번째 공식 치료제입니다.

렉키로나주는 앞서 세 차례에 걸친 전문가 자문을 모두 통과했습니다.

다만 일부 환자에 한해 투여가 가능하다는 조건이 내걸렸습니다.

경증 환자에 대한 효과를 두고 임상적 의미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는 판단에 섭니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 3상 임상시험 결과 제출을 조건으로 렉키로나주의 품목허가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이 약품의 사용범위를 고위험군 경증에서 중등증 성인 환자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또 풀어야 할 숙제는 남아 있습니다.

경증에도 효과가 있단 임상 3상 결과를 올해 말까지 방역당국에 제출해야 합니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 식약처는 이 제품이 허가된 이후에도 3상 임상시험이 충실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며…]

한 명에게 투여하는데 들어가는 높은 비용 부담도 걸림돌입니다.

최근 항체치료제가 변이 바이러스에 무력하거나 바이러스를 오히려 증식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백신 접종에 생기는 항체는 다양하기 때문에 영향을 덜 받지만 항체치료제는 한 가지이기 때문에 듣는 부위에 변이가 있다면 효과는 감소될 수밖에 없죠]

셀트리온은 이미 10만명에게 투약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한 상태로, 완제품 공급과 함께 올해 안으로 최대 300만명 분을 추가로 생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촬영 : 김규태, 편집 : 김한솔)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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