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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도 백신 고령층 접종 우려…질병청 "그래도 맞는 게 낫다"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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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번달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백신과 관련해 국민들의 질문을 직접 듣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학생부터 고령층까지 다양한 국민들이 가진 백신 접종에 대한 궁금증을 쉽게 풀어보는 시간이었는데요. 역시나 변이 바이러스와 고령층 백신 접종에 대한 우려가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석지헌 기자!

[기사내용]
오늘 열린 백신 설명회에서 가장 먼저 나온 질문은 백신에 대한 위험성을 묻는 것이었습니다.

백신 개발에 보통 10년 이상 걸리는 데 코로나19 백신은 1년 정도만에 나온 것에 대한 심리적 저항감이 크다는 겁니다.

방역당국은 "기간이 짧아졌다고 해서 과정이 생략된 것은 아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팬데믹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많은 연구비가 투입됐고 행정적인 검토 등도 병행됐기 때문에 다음 단계로 진행되지 못해도 준비는 같이 됐다는 설명입니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효능을 우려하는 질문도 있었는데요.

이에 대해 설명회에 참석한 남재환 가톨릭대 교수는 "현재 백신들이 영국과 남아프리카 바이러스를 막는 능력은 낮을 수 있으나,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은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내 몸에 변이 바이러스가 들어와도 백신을 맞는다면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겁니다.

또 국민들은 65세 이상 고령층 관련 임상 자료가 부족해 논란이 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걱정도 많았습니다.

이 백신은 이미 유럽 여러 국가에서 고령자들에 대한 접종을 중단했는데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65세 이상에 대해선 효과에 대한 판단을 할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는 권고 내용이 있는 만큼, 앞으로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접종계획에 대해 조정할 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러시아가 만든 스푸트니크 코로나 백신에 대한 도입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머니투데이방송 석지헌입니다.


[편집: 진성훈]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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