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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특수부터 신약 개발 모멘텀까지…원료 생산 '파미셀' 급성장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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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공급이 본격화 원료가 되는 의약품 생산업체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신약 개발까지 더해져 앞으로 전망은 더욱 밝은데요. 미래에 투자하는 한 기업을 문정우 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기사내용]
코로나19 팬데믹(유행병)으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수요가 급증하면서 덩달아 원료를 생산하는 파미셀 공장도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김광래 파미셀 본부장 : 울산 공장에서 생산 능력이 이미 차서 신규 수요가 발생해도 소화를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올해 2공장을 신축하고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파미셀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의 원료가 되는 의약품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주요 제품은 RNA(리보핵산) 기반 핵산 치료제의 주 원료인 '뉴클레오시드(Nucleoside)'와 펩타이드 의약품전달 화합물 원료인 '엠피이지(mPEG)'입니다.

특히 뉴클레오시드는 모더나의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의 주 원료로, 파미셀은 전 세계 뉴클레오시드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특수로 파미셀은 지난해 매출 378억원, 영업이익 72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6%, 268% 성장했습니다.

회사 측은 RNA 기반 백신과 치료제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것도 매출 성장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새로운 유전자 치료제로 진전을 보이는 RNA 기반 백신과 치료제 시장이 3년 뒤에는 3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광래 파미셀 본부장 : 유전자 치료제로 조만간 상업화가 임박한 신약이 있습니다 그 부분이 수요가 맞물려서 예상 수요보다 지난해만 뉴클레오시드 분야가 2배로 상승했습니다.]

해당 신약은 스위스 제약업체인 노바티스가 개발한 고지혈증 치료제 '인클리시란'인데, 파미셀의 뉴클레오시드 비중이 70%가 넘습니다.

기존 약과 달리 연 26회보다 적은 2회만 투여해도 효과 높아 2026년이면 약 2조5,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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