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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 이재영·이다영 “벌 받는 다 생각, 앞으로 바르게 살 것”

백승기 기자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출장정지 처분을 받은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이재영, 이다영 선수가 입장을 전했다.

15일 중앙일보는 이들 자매의 아버지 이주형씨(58)가 자매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씨에 따르면 문자에서 ‘우리가 지금까지 해온 행동에 대해 벌을 받는 것 같다. 비판을 받아들이고 앞으로는 정말 바르게 살겠다. 많이 반성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쌍둥이 자매가 자신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시작할 수 있다면 밑바닥에서 다시 한번 해보겠다'며 배구를 계속할 뜻을 내비쳤다고 했다.

이씨는 피해자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다. 오랫동안 머릿속에서 (학교폭력을 당한 장면이) 지워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어리니까 말 못했을 수 있다. '말 못할 고통 속에 살았겠구나'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재영, 이다영 선수의 중학교 동창 A씨가 당시 이들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이들 자매는 의혹을 인정하고 각자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두 선수의 소속팀 흥국생명은 지난 15일 이들에게 '무기한 출전정지'를, 대한배구협회도 '대표팀 무기한 박탈'이라는 중징계를 내린 상태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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