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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후] 5만달러 돌파한 비트코인…가상화폐 붐 일으키나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 기자mrpark@mtn.co.kr2021/02/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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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가상화폐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에 이어 유력 금융기관들까지 투자 의향을 밝히면서 비트코인의 가치를 인정하는 발표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거품이라는 경고의 목소리가 여전히 있는 가운데 5만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이 가상화폐 붐을 일으킬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와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기사내용]
앵커1) 비트코인 광풍이 다시 부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어제(16일) 밤에 비트코인 가격이 결국 5만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지금은 4만달러대로 내려오긴 했지만, 급등세 이어가고 있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이처럼 가격 급등의 가장 큰 이유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코로나19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시행 중인 부양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투자자들은 자연스레 비트코인이나 금 투자로 눈을 돌리게 되는데요.

현재 금값의 경우 1kg당 6,000만 원 정도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간단히 생각해보면 우리가 급한 일 있을 때 아무리 투자의 목적이라고 해도 금을 1kg씩 들고 다니기 쉽지 않습니다.

반대로 사람들은 디지털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그게 가능하다고 보는 겁니다.

여기에 워런 버핏과 같은 세계적인 투자가들이 금 투자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죠.

일각에선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할 것이라는 평가까지 나오면서 비트코인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2) 테슬라와 같은 대형 기업들이 투자한 것도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게 된 또 다른 이유를 꼽자면 테슬라와 같은 대형기업과 세계 금융회사들의 투자가 늘고 있다는 겁니다.

과거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급등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2017년 4월 127만 원이었던 가격이 이듬해 1월 2598만 원을 찍은 건데요.

그 때만 해도 개인투자자들이 가격을 주도했는데, 지금은 테슬라와 같은 대형 기업들이 가격을 주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1조700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하기도 했습니다.

앵커3) 기관 투자가들이 비트코인 투자에 나서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국내외 투자업계에선 비트코인으로 새로운 금융상품을 출시해 고객의 이탈을 방지하겠다는 의도가 내재되어 있다고 분석합니다.

이외에도 대형기업과 금융회사들이 비트코인 열풍에 합세한다는 소식에 "우리도 시대의 흐름을 따라야 한다"는 심리도 작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전문가의 의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형중 / 고려대 암호화폐연구센터장: 어차피 현금없는 사회로 가고 무엇인가 무형자산이든 유형자산이든 가치가 오를 것에 투자하고 싶잖아요. 그런 관점에서 보면 비트코인 투자가 시대 방향에도 맞으니 그러니깐 사람들이 여기에 투자하는 겁니다]

현재 대형카드사와 대형은행들이 잇따라 비트코인 투자 의향을 드러냈는데요.

마스터카드는 테슬라 발표 이후 이틀 뒤인 지난 10일 "올해 안에 가상자산 결제 시스템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수탁은행 BNY멜론은행도 자산운용 고객을 위한 비트코인 등 디지털 가상자산 발행 등 업무를 개시하겠다고 했고,

모건스탠리 산하 자산운용사 역시 비트코인 투자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앵커4) 과거의 비트코인 가격급등과 차이점이 있나요?

기자) 전문가들은 지금의 비트코인 가격 급등이 과거와 큰 차이는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나마 차이점이라면 테슬라와 같은 기관들의 투자가 늘었다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앵커5) 비트코인 투자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기자) 우려되는 부분은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너무 크다는 점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고치인 5만달러를 기준으로 보면 올들어 60% 이상 상승했고, 작년 3월 최저치(4천달러) 보다 1,100% 넘게 급등했습니다.

이처럼 가격 변동 폭이 너무 크다 보니, 이점을 충분히 숙지하고 투자에 임해야 합니다.

또 국내에선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가 아직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도권 밖의 투자수단이라는 점 명심하고 투자해야 합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박미라기자

mrpark@mtn.co.kr

책임과 전문성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목소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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