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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삼성 손잡고 '태그' 시장 여는 솔루엠…신사업 확대 행보 눈길

스마트태그, 전자가격표시기
신규 사업 매출 비중 2017년 10%대에서 지난해 3분기 56%로 급증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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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열쇠나 지갑처럼 잃어버리기 쉬운 물건에 부착해두면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태그' 시장을 두고 삼성전자와 애플이 맞붙습니다. 삼성전자가 한발 앞서 '스마트태그'를 선보였는데, 국내 IT부품 업체 솔루엠과 함께 개발해 눈길을 끕니다. 솔루엠은 스마트태그와 같은 신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입니다. 조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지난달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행사에서 공개된 '스마트 태그'.

조약돌처럼 생긴 이 제품은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술을 기반으로 반려동물이나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스마트태그는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플랫폼과 IT부품업체 솔루엠의 기술력이 더해져 개발됐습니다.

애플도 비슷한 성격의 '에어태그'를 준비 중인 상황에서 삼성과 손잡은 솔루엠이 한발 앞서 출시한만큼 위치정보 관리기기 시장 선점효과가 기대됩니다.

전성호 / 솔루엠 대표
폰메이커들이 차별화를 위해서 IoT 제품을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애플이 들고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게 UWB 기반 통신인데 저희는 이미 상용화했고...스마트태그는 3년 안에 연간 1억대 이상 판매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고 있습니다.

2015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해 설립된 솔루엠은 TV나 모니터, 서버 등에 쓰이는 전원공급장치(power)을 비롯한 다양한 IT부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새로운 먹거리로 스마트 태그를 비롯해 전자가격표시기(ESL), TV 핵심부품을 통합한 쓰리인원보드(3 in 1 Board)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이 중 전자가격표시기는 중국 알리바바와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시장점유율 1위를 목표로 뛰고 있습니다.

신규 사업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점은 괄목할만한 대목입니다.

2017년 당시 전체 매출에서 신규 사업 비중은 10%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3분기에는 56%까지 확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전성호 / 솔루엠 대표
올해는 75% 이상이 신규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고부가가치 신규 사업 비중을 계속 늘려갈 것입니다. 매출도 신규사업이 늘어서 2배가 될 수 있었습니다.

솔루엠은 신사업을 확대하며 질 좋은 지속성장을 꾀하는 글로벌 회사가 되겠다는 목표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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