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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 건강 위협'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 치료로 부작용 없이도 개선

비수술 방식으로 일상 복귀 빨라…정교한 시술로 의료진 선택 중요
문정우 기자

서울 강남 학동역 '메드렉스병원' 양혁재 대표 원장.

노년 건강을 위협하는 퇴행성관절염을 줄기세포로 치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신 마취가 필요 없고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한 데다, 부작용이나 합병증 우려가 적어 고령의 환자도 무리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다.

18일 의료업계에 따르면 퇴행성관절염으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환자는 69.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통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노년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꼽히는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빈번하게 발생한다.

퇴행성관절염의 주된 증상으로는 ▲무릎이 붓거나 열감이 느껴진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느껴진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무릎 관절이 뻣뻣하다 등이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최대한 서둘러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는 게 의료진들의 조언이다. 바쁜 일상을 이유로 진료 시기를 놓치면 심각한 다리 변형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연골 손상이 엑스레이상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심하지 않을 때는 약물요법, 주사요법, 운동요법 등의 보존적인 치료를 진행한다.

하지만 연골 손상 정도가 심하다면 연골이 완전히 손상되기 전에 서둘러 줄기세포 치료를 실시하게 된다. 최근 주목 받는 줄기세포 치료는 태반(탯줄 혈액)에서 추출한 중간배엽성체 줄기세포를 손상된 무릎 연골 부위에 도포해 손상된 무릎 연골을 재생시키는 치료법이다.

비수술 방식이어서 전신 마취가 불필요하고 시술 시간도 짧아 빠른 일상 복귀가 가장 큰 장점이다. 큰 병변에서도 탁월한 연골 재생 확인이 가능하다.

양혁재 메드렉스병원 대표 원장은 "특히 부작용이나 합병증 우려가 적어 고령의 환자도 무리 없이 받을 수 있다"며 "단 1회 시술로도 탁월한 연골 재생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헀다.

다만 줄기세포 치료는 정교함이 요구되는 만큼 병원 선택이 중요하다. 이에 담당 의료진의 경험이 풍부한지, 환자에게 충분한 시간과 주의를 기울여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의료진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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