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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지역내 총생산 전년대비 7% 성장…"서울시 자치구 1위"

강은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2018년 기준으로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년 대비 7.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2018년 서울시에서 생산한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시장가치로 평가한 ‘서울 지역내총생산(GRDP) 보고서’를 발표했다. GRDP는 각 자치구 별 지역 경제를 포괄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경제지표로 각종 경제정책 수립 및 평가에 활용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도 성동구 GRDP 규모는 11조6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7.0%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라고 성동구 측은 설명했다.

성동구 1인당 GRDP는 추계인구 30만6,092명 기준 3,808만원이다.

서울시 전체(3.6%) 및 전년대비 경제성장률 2위인 송파구(5.8%)와 3위인 강동구(5.6%)에 비해 성동구는 7.0%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부동산업과 정보통신업에서 전년 대비 각각 26.3%, 21.7%로 크게 성장했다.

성동구는 성장 비결로 △성수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식산업센터 유치 노력 △건축물 사용 승인 절차를 대폭 단축하는 등 규제개혁을 통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도시재생사업을 바탕으로 한 산업경제 재생정책 등을 꼽았다.

성동구 내 사업체 수 및 종사자 수는 2014년 2만5,714개, 15만2,831명에서 2018년 2만7,868개, 17만4,819명으로 증가했다. 성동구의 소셜벤처 지원 정책에 힘입어 성수동에는 약 330여개 기업이 모인 국내 최대의 소셜벤처 밸리도 형성됐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따라 2018년 고용보험 가입자 수도 17만4,390명으로 2017년 대비 10.2%나 증가해 일자리 또한 크게 늘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기업들의 경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경쟁력 있는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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