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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삼표시멘트, 환경사업 진출…ESG 경영체제 전환 박차

-다음달 주총에서 정관상 사업목적에 환경 관련 업종 추가하는 안건 올리기로
신아름 기자


삼표시멘트가 환경 관련 사업에 새롭게 진출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제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표시멘트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폐기물 수집 운반업, 소각 등 폐기물 중간 처리업 등 환경 관련 업종을 정관상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내용의 안건을 다음달 열리는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환경사업을 통한 포트폴리오 확대로 ESG 경영체계 확립에 속도를 낸다는 복안이다.

삼표시멘트는 앞서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해 설비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 올해 환경개선을 위한 설비투자금액으로 260억원을 책정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전년 대비 두배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아울러 삼표시멘트는 앞으로 5년간 순환자원 처리시설과 폐열발전설비에 총 700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순환자원 처리시설은 유연탄 대신 폐플라스틱 등을 시멘트 생산에 필요한 연료로 사용하는 장치다. 현재 100% 수입에 의존하는 유연탄 사용을 크게 줄일 수 있고, 국가 전체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이밖에 삼표시멘트는 보유 중인 19.7㎽급 폐열발전 설비에 대한 보완 투자와 신규 투자도 검토한다. 폐열발전설비는 시멘트 소성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전력비용 감소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삼표시멘트는 ESG 경영 체계 가속화를 통해 '친환경'과 '경제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각오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ESG 경영 체계 확립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관련 투자와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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