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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올리고, 물량 없어 품절되고'…서민 먹거리 비상


머니투데이방송 김소현 기자thesh@mtn.co.kr2021/02/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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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 초부터 식품업계의 가격인상 소식이 이어졌는데요, 최근에는 외식업계도 줄지어 인상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도미노 가격 인상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소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계속된 악재로 연초부터 줄줄이 오른 식품 가격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까지 안 오른 것이 없을 정도입니다.

인상여파는 외식업계에도 퍼졌습니다.

쌀값이 크게 급등하면서 공깃밥 '1000원 공식'도 깨질 위기.

자영업자들이 모인 한 커뮤니티에는 쌀값 고공행진으로 공깃밥 가격 인상을 고민 중이라는 글이 끊임없이 올라옵니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는 이미 릴레이 가격 인상이 시작됐습니다.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 베이커리,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같은 햄버거와 외식 프랜차이즈 모두 2~17% 올랐습니다.

여기에 다음 인상 대상은 치킨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교촌치킨의 부분육 메뉴가 품절되는 등 치킨업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장기화로 원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치킨업계 관계자 : 닭고기를 원재료로 하는 다른 프랜차이즈는 다들 고민 중일 거예요. 식자재가 올랐다고 해서 올려서 판다해서 고객이 구매하겠습니까. 그런 저항도 좀 있을 거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업계는 치킨이 소비자 식생활 밀접 품목인 만큼 가격 인상을 쉽게 결정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AI 여파가 지속되고 무엇보다 곡물 가격 상승에 따라 사료 가격이 오를 경우 육류 가격과 함께 치킨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일부 업계에서는 계란 값 상승과 올해 8월 낙농업계의 우윳값 인상도 예고돼 있어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 행렬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 말합니다.

코로나19 어려움 속에 릴레이 가격 인상까지,소비자 시름은 더해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소현입니다.


김소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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