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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파이프라인 확대·CMO 투자"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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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다음달 상장을 앞둔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이번 상장을 통해 1조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해 미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전망입니다. 문정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다음달 코스피 상장을 앞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전략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습니다.

기업 가치만 5조원에 달할 것으로 평가되는 배경엔 코로나19 특수로 백신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면 섭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신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CMO)과 위탁개발생산(CDMO)을 하는 동시에 현재 2종의 국산 코로나 백신도 자체 개발하고 있습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코로나 백신 개발과 관련해 "현재 1~2상이 진행 되고 있고 올해 3분기부터 3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에 나오는 시기가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지만 최대한 당기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저개발국 중심으로, 선진국 시장으로 진출하겠다는 백신 개발 계획을 밝혔습니다.

현재 백신산업에서의 역량을 바탕으로 자체적인 플랫폼 기술 확대과 신사업 등으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안재용 대표는 "현재 백신 기술에서 거의 모든 플랫폼 기술을 갖고 있으며, mRNA에 대한 부분이 다소 미진하지만 곧 이를 장착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과 코로나19 백신 플랫폼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바이러스 전달체 기술을 활용해 백신 뿐 아니라 면역항암제 등 바이오 영역의 CMO에도 진출한다는 그림도 내보였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IPO(기업공개)를 통해 1조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하게 되는데,

이 가운데 미래 설비 투자에 40%, 백신 플랫폼 등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과 지역 거점 확보에 각각 10%, 기초 백신 포트폴리오 확장에 20%를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다음달 4~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공모가를 확정하게 되면 9~10일 이틀간 공모 청약을 받을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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