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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금호리조트 인수 확정 …"사업 다각화"

아시아나 자회사 보유 지분 등 인수 …전체 2,554억 원 규모
김주영 기자

아시아나CC 전경



금호석유화학이 금호리조트를 최종 인수한다.

금호석유화학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금호리조트 인수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금호석유화학은 금호티앤아이, 아시아나IDT, 아시아나에어포트, 아시아나세이버 등 4개 아시아나항공 자회사가 보유한 2,404억원 규모의 금호리조트 지분을 인수한다.

또 아시아나항공의 홍콩 법인 금호홀딩스의 지분 39.3%도 인수한다. 150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은 총 2,554억 원에 금호리조트를 인수하게 된다.

금호석유화학은 금호리조트 인수 배경에 대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금호리조트는 경기도 용인시 소재 36홀 회원제 골프장인 아시아나CC, 경남 통영마리나리조트 등 콘도 4곳과 중국 웨이하이 골프&리조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앞두고 유동성 확보 등을 위해 금호리조트 매각을 추진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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