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지속가능한 축산업 위해…선진, ESG경영 강화한다

선진은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사진=선진 제공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이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선진은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가치 확보를 위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범권 선진 총괄사장은 지난해 2025 비전을 발표하면서 ▲친환경 사업 확대, 동물복지 강화 ▲ 사회적 공유가치 실천과 고객∙파트너와 상생협력 강화 등을 강조한 바 있다.

선진은 즉시 실천 가능한 작은 영역부터 ESG 관련 활동을 전개했다.

신선한 배송이 중요한 축산식품영역인 만큼 친환경 소재의 아이스팩을 선진포크한돈과 온라인 스토어 선진팜에 판매되는 제품에 확대 적용했다. 지난 설 선물세트 중에는 과대포장 대신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포장한 세트도 준비했다. 캠핑 등 외부활동과 장바구니로 재사용할 수 있는 보랭 백, 화분 영양제로 쓸 수 있는 아이스팩 등을 이용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선진은 축산 양돈 부문에서 동물복지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동물복지는 인간 중심의 인위적 환경이 아닌 동물 습성을 고려한 자연 친화 환경을 보장하는 개념으로 돼지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목적을 두었다. 올해 2월을 기준으로 국내 동물복지인증 양돈농장 17곳 중 12곳(약 70%)이 선진 파트너 농장이다.

또한, 축산업의 필수 과제인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에도 나섰다. 선진은 축산환경 솔루션 전문기업 세티와 공동으로 ▲가축분뇨 정화처리 ▲축산업 폐기물 활용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 ▲악취 저감 사업 등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환경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축산업 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이라는 사명 아래 농어민 장학사업 기부금 마련, 1사 1촌을 맺는 등 농촌 지역 활성화 등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범권 총괄사장은 "약 40년의 축산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양돈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축산업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경기도 축산발전 유공자 표창을 수여 했다"며 "나아가 고객과 파트너 등 상생협력 활동을 통해 사회적 공유 가치를 실천하는데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선진 문웅기 경영지원실장은 "선진은 그동안의 축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ESG 경영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소비자와 축산업 종사자에 그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소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