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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중소벤처기업계 "탄소중립 대응 필요성 공감…준비는 아직"

-중소벤처기업 절반 "탄소중립 대응 준비계획 없어"…준비 기업 15.1% 불과
-저탄소 전환 애로사항으로 '비용 부담' 꼽아
이유민 기자

자료=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탄소중립 대응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실제 대응을 위한 준비는 미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설비 도입 시 비용 부담과 사업 전환에 대한 정보 부족이 주요 애로사항으로 작용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 탄소중립 대응 동향조사 결과를 분석한 'KOSME 이슈포커스'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1월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중소벤처기업 319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0.6%는 탄소중립 대응 필요성에 공감했다. 하지만,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56.1%는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준비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준비가 되어(있거나 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15.1%에 불과했다. 특히, 탄소 다배출업종인 화공과 금속의 경우 '준비가 되어(있거나 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 11.7%, 9.5%로 전체 평균 대비 저조했다.

중소벤처기업은 저탄소 전환 시 '공정개선·설비도입 비용부담(44.3%)'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사업 전환 정보 부족(18.8%), '전문인력 부족(18.0%)', '기술개발 애로(15.7%)' 등이 뒤이었다. 시설도입 시 가장 필요한 정부 지원 방안으로는 '융자와 보조금을 결합한 방식(45.6%)'이라고 응답해 저탄소·친환경 분야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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