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테크놀로지, 인도 통신사에 기지국 안테나 공급
기술·가격 경쟁력 인정 받아.. 인도 시장 안테나 점유율 1위 노려이명재 기자
홈페이지 화면 캡쳐 |
무선통신장비기업 에이스테크놀로지가 글로벌 3위인 인도 통신사에 기지국 안테나를 공급하는 업체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한국과 독일, 미국, 스웨덴, 스위스, 중국, 캐나다 등 11개 글로벌 안테나 경쟁사와의 경합에서 2위 그룹과 격차가 큰 1위 공급사로 뽑혔다.
이를 통해 기술력 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이 요구되는 안테나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고 12억 인구를 보유한 세계 2위 통신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에이스테크테크놀로지는 보고 있다.
인도는 정부의 디지털 인프라 확대 정책에 따라 2G와 3G, 4G를 넘어 5G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있고 글로벌 통신기업들이 적극 공략해야 할 핵심 시장으로 성장했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인도 시장에서 주력 사업자들에게 안테나를 공급하며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안테나 제품 양산을 시작해 인도 시장 연평균 매출액이 8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익표 대표는 "8년 전 인도의 안테나 시장에 진입한 후 올해 인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인도가 디지털 강국이 되기 위한 방안으로 올해 5G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를 두고 있고 에이스테크가 무선 통신기술로 기여를 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 주변 국가인 방글라데시 사업도 구체화되고 있고 시장 파이가 큰 중저가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