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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관심 받는 '의료AI 솔루션' 기업들…기술력뿐만 아니라 실적 성장도 기대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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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의료 인공지능(AI) 업체들이 잇따라 기업공개(IPO) 시장에 뛰어들고 있으며, 몸값도 높게 책정되고 있습니다. AI에 대한 인식 개선과 국내외 규제 완화로 앞으로 기술력은 물론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자세한 내용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이번달 26일 코스닥에 상장하는 뷰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과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일반 청약에서 76억원을 조달할 계획인데, 청약 증거금만 4조1,700억원이 몰렸습니다.

뷰노의 IPO 흥행은 올해 말 IPO를 목표로 하고 있는 루닛에 대한 기대도 키우고 있습니다.

시장은 의료AI의 높은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국내외 규제가 완화되는 등 환경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박재일 / 키움증권 연구원
북미와 유럽을 필두로 규제를 완화시켜주고 있는 상황이고, (국내에서도) 지난해 뉴딜정책 발표했을 때 AI와 관련해 의료 데이터 댐 사업을 진행하면서 원격의료나 AI의료 관련 규제에 샌드박스가 마련됐고요. 그로 인해 어느 정도 성장을 위한 주변 환경은 마련됐다고 판단하고 있고.]

그동안 쌓아 온 기술력과 네크워크 기반으로 실적 성장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가장 먼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의료AI 기업인 '제이엘케이'는 지난해 매출 45억원으로 2019년 대비 1800% 넘게 증가했습니다.

대학병원에 테스트용 AI 솔루션 3대 납품 등으로 의료 AI 분야뿐만 아니라 데이터 사업 관련 매출이 급성장했기 때문입니다.

올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손잡고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는 만큼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매출 2배 이상 성장,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뷰노도 지난해 매출 16억원에서 올해 76억원으로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의료AI 솔루션 5종이 유럽 CE 인증을 획득하며 해외 진출이 가능해졌으며, 국내외 헬스케어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유통 판로를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회사는 올해부터 매출 성장을 본격화해 2023년에는 매출 375억원,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시장 관심 받기 시작한 '의료AI' 기업들. 실적 목표 달성으로 시장의 관심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입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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