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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제54회 단종문화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

김수환 기자

(사진=영월)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군이 주최하고 영월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54회 단종문화제를 온오프라인병행으로 4월30일~5월2일 세계유산장릉, 영월부관아, 동강둔치 등 영월군 일원에서 개최한다.

지난 1967년 주민주도로 시작된 단종문화제는 2019년까지 53년의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멈춘 적이 없었으나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지난해에는 개최하지 못해 아쉬움이남았다.

이에 군은 전국의 대표 문화예술축제인 단종문화제에 조선6대왕 단종과 그를 지킨 충신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2021 제54회 단종문화제는 문화도시 영월에 걸 맞는 주민주도 거버넌스형 축제로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인 단종국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하고 단종제향은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하며 온라인으로 송출한다.

군은 정월대보름을 기점으로 단종의 영면과 지역민의 무사안녕, 풍년농사를 기원한 칡줄다리기는 무형문화재 등재 준비를 위해 칡줄 수거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정순왕후 선발대회, 백일장, 전시행사도 온라인으로 송출한다.

특히 2021 제54회 단종문화제는 단종 장릉제례는 1516년(중종11) 우승지 신상을 보내 치제문을 지어 제례를 올린이후 숙종24년(1698)단종으로 추복된 후 왕릉에 정식제례를 지내 왔고 정조는 어명으로 1791년 어명으로 장릉에 배식단을 세우고 사육신과 생육신, 관노, 노비 등 단종충신 268위에 매년 한식 때 충신제례를 지내왔으며 2007년 단종승하 550주년을 맞아 백성이 왕을 보내는 마음을 담아 실제 단종국장을 치렀다.

현시대에 단종의 모습은 남아있지 않으나 단종에게 영월은 살아서 유배지였으나 오늘날에는 영면의 공간이며 단종을 지키려 했던 268위의 충정이 깃든 곳이다.

영월군민들은 500년이상 단종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선양사업을 이어왔으나 단종과의 소통에 있어 구심점이 없는 아쉬움이 있었으나 단종과의 한 차원 높은 선양사업을 위해 지난해 단종어진을 국가표준영정으로 제작했으며 단종어진과 함께 단종어진을 드리울 오봉병과 어진제작 전 과정을 담은 단종어진추사의궤도 함께 제작했다.

단종어진제작은 단종 선양사업의 중심축이 될 것이고 단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충을 지키려 했던 시대정신을 재조명하는 교육적 파급효과는 물론 자자손손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종어진은 제54회 단종문화제 기간인 5월1일 어진봉안식을 거쳐 장릉경내에 위치한 단종역사관에 영구히 봉안된다.

이외 2019년부터 시작된 단종문화제 글로벌화를 위한 토론회는 지난해 ‘단종문화제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전략’이라는 주제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플랫폼의 다각화를 모색했으며 올해 초에는 ‘단종문화제 60주년 글로벌화 및 코로나시대 대응 주민주도형의 단종문화제로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토론회를 마쳤다.

군은 지난해 단종에 관한 기록을 집대성한 ‘단종백화’를 제작함으로써 그동안 수많은 기록으로 흩어져 있던 실록, 야사, 민담 등을 한권의 역사서로 완성했으며 ‘단종백화’는 사록의 집대성이자 어린왕의 영전에 바치는 기록이다.

이외 지난해 단종대왕 탄신 580주년기념 단종문화제 53년의 기억과 기록인 ‘단종문화제 백서’를 발강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단종대왕 탄신 580주년이 되는 2021 제54회 단종문화제는 처음 시작이 그랬듯이 온전히 군민의 품으로 돌려주고 관용과 포용으로 개방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수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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