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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전국 보건소·요양병원서 동시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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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우리나라도 코로나19 백신 접종국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 세계에서 105번째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는데요. 현재 백신 접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자세한 내용 정희영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 기자.

[기사내용]
네, 오늘 오전 9시부터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 1915곳에서 동시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후 402일째 만인데요.

1호 접종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그 주인공은노원구 상계요양원에 근무 중인 요양보호사 이경순씨였습니다.

[이경순 / 상계요양원 요양보호사
그동안 많이 긴장도 되고 내가 걸릴까봐 많이 걱정했는데 접종하고

나면 불안감 사라지니까 감사하고 또 그렇죠.]

오늘 접종하는 대상은 전국 213개 요양시설 등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5,266명입니다.

또 292개 요양병원에서도 자체 접종계획에 따라 닷새 동안 백신 접종이 이뤄집니다.

현재 대상자의 90% 이상이 접종에 동의했기 때문에 순조롭게 백신 접종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3월 중으로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내일부터는 화이자 백신 접종도 시작하는데요. 오늘 인천공항에 화이자 백신이 도착해 지역별 예방접종센터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의 종사자들로 143개 기관 5만4498명이 대상입니다.

첫 날에는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 199명과 수도권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01명이 예방접종을 받을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 정부는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의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2주간 연장하고, 5인 이상 모임금지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직 코로나 사태가 안정세에 이르지 못했고, 3.1절까지 사흘간의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좀 더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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