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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일수 부족에도 2월 수출 증가…일평균 수출은 26.4% 증가

수출 넉달 연속 증가세
일평균 수출액 역대 2월 중 1위
염현석 기자


지난 2월 수출액이 1년 전보다 9.5% 늘면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조업일수가 작년 2월보다 3일 부족했지만 총 수출액은 늘었고, 조업일수와 상관없는 하루 평균 수출액은 26.4%나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지난 2월 수출액이 448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2월보다 9.5% 증가했다고 밝혔다. 설연휴로 인해 작년 2월보다 조업일수는 3일 적었다.

조업일수와 무관한 일평균 수출액은 22억9800만달러를 기록해 같은 기간 26.4% 늘었다. 이는 역대 2월 중 가장 높은 실적이다.

산업부는 "설연휴로 조업일수가 부족한 상태에서도 수출이 증가한 것은 우리나라의 수출 활동이 활발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반도체 수출 호조와 단가 인상 등 국내 수출 품목의 고른 성장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주요 15대 품목 중 11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대비 13.2% 오른 83억7000억달러를 기록하며 8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자동차는 47.0% 늘여 10년 6개월만에 2개월 연속 40% 이상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석유화학은 유가상승과 글로벌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22.4% 증가했고, 바이오헬스는 진단키트 수출 호조 등으로 수출액이 62.5%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26.5%), 미국(7.9%), 유럽(48.2%) 등 주요 시장 수출에서 모두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입액은 421억500만달러를 기록하며 13.9% 늘었고, 무역수지는 27억700만달러로 집계돼 10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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