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2025년까지 뉴딜·혁신금융에 43조원 지원
이수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뉴딜·혁신금융에 43조원을 지원하겠다고 1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달 26일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주관으로 '뉴딜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생산적인 분야에 대한 여신지원을 위해 정책보증기관 특별출연으로 1조원을 조기 지원하는 등 총 40조원 규모의 여신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그린뉴딜 관련 기업과 함께 지역뉴딜과 관련된 제조·서비스 기업에 대한 여신 지원을 확대해 사회 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민간 금융권 최초로 뉴딜인프라펀드를 조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에 그린뉴딜펀드 1,000억원을 신규 조성한다. 친환경 뉴딜인프라펀드에도 1,300억원을 출자한다. 투자부문에서 총 3조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손 회장은 "한국판 뉴딜을 선도하고, 뉴딜 유망 사업을 자체 발굴해 중점 지원할 것"이라며 "전 그룹 차원에서 뉴딜·혁신금융을 적극 추진해 그룹 시너지 창출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기회로 활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