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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스포티파이서 카카오M 음원 못 듣는다…"계약 만료"

박미라 기자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서 카카오M이 보유한 모든 음원 서비스가 1일 중단됐다.

스포티파이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카카오M과의 기존 라이선싱 계약 만료로 인해 3월 1일부터 해당 카탈로그를 전 세계의 팬 및 청취자에게 더 이상 제공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년 반 넘게 카카오M 아티스트의 음악을 전 세계 팬과 170개 국가 3억 4500만명 이상 이용자들에게 지속 제공할 수 있도록 전방위로 노력해 왔다"며 "그럼에도 신규 글로벌 라이선스에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M도 성명을 통해 "아직 협의 중인 국내 계약과는 별도로 지난달 28일 만료를 통보받은 기존의 해외 계약 갱신을 요청했으나, 해외와 국내 계약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는 스포티파이측의 정책에 따라 현재 해외 계약은 만료된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양 측은 "계약이 중단된 것은 아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향후 계약이 긍정적으로 진행될 경우, 카카오M이 유통하는 글로벌 음원 서비스도 재개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카카오M은 국내 시장과 전세계 해외 시장에 제공하는 국내 음원 스트리밍 유통 계약을 별도로 체결해왔다.

앞서 카카오M은 지난달 1일 출시된 스포티파이의 국내 서비스에 음원 제공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난 한 달 동안 스포티파이의 국내 서비스에서는 카카오M 유통 음원을 들을 수 없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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