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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色 빼자", 간판 바꿔 다는 건설·건자재 업계

신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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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건설·건자재 업계에 건설 지우기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옛 산업화 시대의 유물을 연상시키는 기존 사명을 과감히 버리고 이미지 쇄신으로 새 출발에 나서는 업체들이 늘고 있는 건데요. 자세한 내용 신아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사내용]
국내 최대 시멘트 기업인 쌍용양회는 이달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쌍용C&E로 사명을 바꾸는 안건을 올려 통과시킬 예정입니다.

종합환경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올초 ESG경영 체제를 선포한 데 따른 후속조칩니다.

[쌍용양회 관계자: 본래의 정체성인 쌍용에 시멘트와 환경을 뜻하는 영문 이니셜 C와 E를 합친 겁니다. 시멘트 대표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미래 핵심가치인 종합환경사업으로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아크로'로 유명한 대림산업도 최근 건설사업부의 사명을 DL이앤씨로 바꾸고 글로벌 디벨로퍼로서의 새 출발을 알렸습니다.

보수적인 기업 문화로 유명한 대림산업의 사명 변경은 매우 이례적이란 평가입니다.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사업부의 별도 브랜드를 만들어 사명 대신 전면에 내세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림B&Co가 대표적입니다.

양변기와 타일 등 요업 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출발했지만 욕실 자재뿐 아니라 인테리어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종합욕실기업으로의 전환을 선포하고 '대림바스'라는 새 브랜드를 만들어 사명처럼 쓰고 있습니다.

산업 구조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이미지 쇄신을 통해 새 도약에 나서려는 기업들의 시도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신아름입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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