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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1년 만에 "총수 정의선으로"…효성도 "조현준 회장"

김승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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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현대자동차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총수를 정몽구 명예회장에서 정의선 회장으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현대차의 요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현대그룹에서 분리된 지 21년 만에 총수가 바뀌게 되는데요. 현대차와 함께 효성도 총수 변경을 요청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승교 기자.

[기사내용]
현대차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총수를 정몽구 명예회장에서 정의선 회장으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현대차의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현대차는 21년 만에 총수가 바뀌게 되고 본격적인 정의선 시대도 막을 올리게 됩니다.

현대차는 지난 2000년 현대그룹에서 분리되면서 2001년 처음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됐습니다.

정몽구 명예회장이 처음 총수로 지정된 이후 변경된 적이 없었지만, 지난해 10월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선임되면서 올해 현대차 총수가 바뀔 것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정 명예회장은 정의선 회장에게 총수 자리를 물려주고 이번 달 열릴 예정인 현대모비스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 자리를 물러나면서 그룹 내 공식 직함을 모두 내려놓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총수가 바뀌게 되면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받지 않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지배 구조 개편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효성그룹도 공정위에 총수를 조석래 명예회장에서 조현준 회장으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효성은 조 명예회장의 병원 진단서를 제출하며 건강 상태를 총수 변경 이유로 제시했습니다.

또 조 명예회장의 주식의결권(9.43%) 일부를 조 회장에게 위임하겠다는 내용의 서류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입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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