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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옵티머스·라임 사태 제재심, 공정하고 일관돼야"

금리 상승 따른 자산시장 가격 조정 대비도 강조
허윤영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옵티머스·라임 펀드 판매사에 대한 일관되고 공정한 제재를 주문했다.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 금감원이 금융사에 과도한 책임을 지운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직원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2일 윤 원장이 이날 오전 열린 임원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옵티머스·라임 펀드 판매사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제재심의위원들의 노고가 많다"며 "계속해서 일관되고 공정하게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오는 4일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수탁사 하나은행에 대한 2차 제재심이 예정돼 있다. 라임 펀드 판매사 우리·신한은행에 대한 제재심은 지난달 25일에 이어 이번 달 18일에 또 열린다.

윤 원장은 "분쟁조정 일정 등을 고려해 해당 부서들이 관련 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신속한 처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검사결과 등을 통해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다른 사모펀드 분쟁조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

최근 글로벌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증시 등 자산시장 가격 조정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저금리 상황에서 시장 충격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으므로 시장 전반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잘 살펴야 한다"며 "금융회사와 금융소비자의 자산 리밸런싱 등 행태 변화에 대해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계·소상공인 등의 대출 부실화 가능성에 대해 점검·대비하는 한편, 부당한 대출 축소와 금리 인상 등이 없도록 지도해달라"고 덧붙였다.


허윤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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