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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석 전 방통위 상임위원, 동국대학교 석좌교수 임용

서정근 기자

고삼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지난 1일 동국대학교 석좌교수로 임용됐다.


고삼석 전 상임위원은 1학기부터 동국대학교에서 미디어와 정보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관련 연구와 강의 활동에 주력한다. 입법부와 행정부에서 축적했던 경험과 지식 등을 전수하면서 사회 진출을 돕는 역할도 병행할 계획이다.


고삼석 전 상임위원은 미디어와 정보통신 분야를 대표하는 정책전문가 중 한 사람으로 꼽혀왔다. 정무직으로는 최장수인 5년 5개월 동안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재직하면서 문재인정부 방송통신정책을 실질적으로 이끌어온 인사다.



지난해 코로나19팬데믹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정책의 수립과정에도 상당한 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전 상임위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디지털 대전환기를 맞이해 우리 경제·사회의 현재와 미래 아젠다를 보다 깊게 연구할 계획"이라며, "훌륭한 인재양성 등 대학과 기업 및 공공부문 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미디어와 정보통신 분야 발전에 기여하는 '공공재'로서 역할을 계속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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