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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다인 “독자적인 LBC 역량 경쟁력…AI 진단 시스템으로 영역 확장"

정희영 기자



임욱빈 바이오다인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3일 온라인으로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에 대한 설명 및 향후 비전을 전했다.

2009년 이후 꾸준히 성장 DNA를 발현시켜온 임 대표는 "싸우지 않고 적을 이기는 것이 전쟁의 기술이라면,바이오다인은 병마와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는 진단의 기술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우리 회사는 '최고의 암 치료는 조기 진단'이라는 모토 하에 암 조기 진단을 앞당기기 위해 기존액상세포검사(LBC, Liquid-based Cytology, 이하 LBC)방식보다 우수한 ‘블로윙 테크놀로지’를 개발GO 세계로부터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바이오다인의 LBC 진단 장비와 진단 시약 키트를 사용하면 체액, 소변,뇌척수액및 호흡기와 자궁경부 탈락세포를 채취해 정확도 높게 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

바이오다인의 '블로윙 테크놀로지'는 기존에 시장에 출시돼 있는 침전식과 필터식 LBC 방식과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아시아와 유럽은 물론 최근 가장 까다로운 미국에서도 특허를 받았다. 특히 전세계 특허 권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에서의 특허 등록은 단순히 현재 개발중인 미래기술에대해 인정 받은 것을 넘어 이미 상업화에 성공한 기술은 물론 그 기술이 적용된 기기뿐만 아니라 방식과 원리 자체에 대한 포괄적이면서도 강력한 원천 특허 역시 분리해서 함께 받았다는데 의미가 크다.

전방산업인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패러다임은 점차 예방과 진단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특히 바이오다인의블로윙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LBC 장비와 진단 시약 키트도 세계시장에서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방과 진단 시장의 확대 측면에서 자궁경부암 진단 시장은 현재 LBC 검사,분자 진단 및 면역 진단 등 개별적으로 나뉘어 있으나, WHO의 권고사항 및 높은 정확도를 추구하는 경향에 따라각각의 진단 방식을 병행하는 검사방식이 증가하고 있다.바이오다인은 이러한 시장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LBC 검사, HPV 분자 진단 및 면역 진단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여 바이오다인의 시장을 더욱 확장시킬 계획이다.

바이오다인의 매출액은 2017년 47억원, 2018년 38억원, 2019년 41억원을 시현하였다. 2020년3분기까지 매출은27억원,영업손실은12억원을 기록했으며 2021년부터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

임욱빈 바이오다인 대표는 "암은 조기에 진단되는 경우 5년 생존율이 크게 높아진다. 이에 따라 질병의 예방과 진단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커지며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 규모도 증가하는추세"라며, "바이오다인의 LBC 장비는 암의 조기진단 편의성과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였으며, 바이오다인의 LBC 장비에 사용되는 진단 시약 키트는 체외진단 분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자진단과 면역진단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자궁경부암 자가진단 키트와 AI 진단 시스템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오다인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속 성장을 위한 글로벌 R&D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생산시설을 확보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생산시설 기지로는 태국을 고려하고 있으며,바이오 산업 유치를 위해 태국 정부가 내세운 많은 지원 정책을 활용하고자 한다.더불어,태국 총판을 통해 태국 내의 판매 기반 및 병원과의 관계를 기 구축하였기 때문에 연구 개발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공모 자금은 시설자금, 운영자금 등에 쓰일 예정이며, 특히 △대량생산시설 구축, △신규사업 투자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바이오다인은 다음달 2일과 3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청약은 3월8일과 9일에 진행한다.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이며, 총 상장예정주식수는 616만8,195주이다. 주관증권사는 대신증권이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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